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상승과 운영비 증가로 국가 단위 보유자까지 유동성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시장에서는 레이어1 가격 부담과 함께, 확장성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자본 이동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아캄(Arkham)은 최근 부탄 왕실 정부와 연관된 지갑에서 약 367BTC가 거래소로 이동했다고 언급했다. 해당 물량은 약 2,200만 달러에 해당하며, 부탄 국영 투자기관인 드룩 홀딩스 앤 인베스트먼트(Druk Holding & Investments)가 관리하는 지갑으로 보인다.
Bhutan is selling Bitcoin. pic.twitter.com/WDuUQmBZsU
— Arkham (@arkham) February 4, 2026
이번 거래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글로벌 채굴 산업 전반이 마주하게 된 구조적 부담을 포함하고 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 난이도는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면서 채굴 수익성을 가늠하는 해시 프로시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심지어 운영비 역시 증가하면서, 민간 기업은 물론 국가 차원 채굴 주체까지 보유 자산을 매각하고 있다.
부탄에서 매도한 물량은 현재 비트코인 거래량 기준으로 충분히 흡수 가능한 수준으로, 시장 충격이 크지 않았다. 다만, 단기적으로 이 상황을 파악할 것이 아니라, 레이어2 등의 발전된 프로젝트의 필요성이 시사되었다.
단순 보유가 아닌 활용성을 찾기 위한 시도
이러한 흐름은 ‘보유 자산의 성격 변화’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대표 암호화폐이지만, 네트워크 혼잡, 높은 수수료,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제한 등 여러 한계가 제기되고 있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레이어2 인프라가 대안으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비트코인 기반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확장성 솔루션이 주목을 받는다. 암호화폐 관계자는 “채굴 수익성이 악화되는 국면에서 단순한 보유보다는 활용성을 중점으로 하는 자본으로 이동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언급했다.
그 중 비트코인 하이퍼(Bitcoin Hyper, $HYPER)은 솔라나 가상 머신을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레이어2 구조로 다른 프로젝트에 비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고속 및 저비용 트랜잭션과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안성과 빠른 처리 속도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서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디파이, NFT, 게임 등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장기 성장 동력, 어디로 모일까?
비트코인 하이퍼가 현재 약 3,128만 달러를 모금한 것과 같이, 이러한 인프라 중심 투자 흐름은 실제 자금 유입으로 확인되고 있다. 비트코인 하이퍼는 고래 유입 등도 있었으며, 현재에도 꾸준히 모금액이 모이고 있어서 더욱 선명하게 이런 관점이 들어난다.
이는 단기 가격 변동을 노린 접근이 아닌, 중장기 확장성을 생각한 전략적 포지셔닝에 해당한다. 특히 프로젝트에 일정 스테이킹 락업 구조를 통해 초기 유동성 급변을 완화하는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한다.
한 암호화폐 전문가는 “단기적 변동성이 큰 지금과 같은 시기에 장기 성장 동력이 어디로 향하는지 가늠하는 것이 전략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 전했다.
부탄의 비트코인 매도 상황은 채굴 산업의 현상황은 물론, 자본이 향하고 있는 미래를 시사하기도 한다. 레이어1의 안정성과 레이어2의 확장성이 어떻게 균형을 이루게 될지는 앞으로 계속 알아봐야 할 것이다.
※ 본 기사는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는 높은 변동성과 위험을 수반하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