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밈코인 도지코인(DOGE)이 강한 매도 압력을 받고 있으며, 지난 주 15%, 지난 한 달간 30% 하락했다. 횡보와 저조한 거래량이 지속된 후, 분석가들은 도지코인이 중요한 전환점에 근접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가격 전망이 시장에서 낙관론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기술적 지표들은 보다 신중한 전망을 시사하고 있다. 많은 숙련된 투자자들은 이러한 과열 양상에 동요하지 않고 있으며, 대신 떠오르는 대안인 맥시 도지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도지코인,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메인 스폰서로 등장
도지코인은 대표적인 밈코인으로, 다양한 마케팅 제휴와 문화적 확산을 통해 주류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에는 이탈리아 프로축구를 통한 스폰서십 진출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X의 마리오 나우팔이 하우스 오브 도지와 브래그 하우스 홀딩스가 US 트리에스티나 칼치오 1918의 최대 지분 보유자가 되어 이탈리아 축구계에 중대한 진출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2025년 10월 20일 발표되었으며, 클럽에 즉각적인 자본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약속도 함께 공개되었다.
The @Houseofdoge and its merger partner, Brag House Holdings (NASDAQ: TBH), just became the owners of two European pro clubs: U.S. Triestina 1918 (Italy) and HC Sierre (Switzerland).
The company has committed to integrating crypto payments at home venues for tickets,… pic.twitter.com/NVxVT45Zj3
— Mario Nawfal (@MarioNawfal) October 22, 2025
1918년에 창단된 트리에스티나는 현재 세리에 C(3부리그)에서 활동 중이며, 이제 구단 유니폼 전면과 경기장 전광판 등에 도지코인 로고가 노출된다. 2025년 10월 30일 기준 도지코인은 팀 공식 유니폼의 메인 스폰서로 확정됐다.
하우스 오브 도지 로고는 유니폼 소매와 반바지에도 부착되며 도지코인 로고는 경기와 언론 행사 중 LED 보드, 비디오 스크린, 미디어 배경에도 노출될 예정이다.
또한 입장권·굿즈·식음료 결제에 도지코인 결제 시스템을 시험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재정적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사회 재편과 신임 회장 선임이 예정되어 있다.
도지코인 가격 전망: 낙관론과 경계론 공존
도지코인의 가격 전망은 낙관론과 신중론을 동시에 보여준다. 현재 0.18달러에서 0.20달러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는 도지코인은 최근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주목할 만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애널리스트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는 최근 도지코인의 현재 가격 움직임과 첫 번째 주요 강세장 사이의 놀라운 유사점을 지적했다. 그의 2개월 도지코인 차트 분석에 따르면, 해당 코인은 이전에 1년 넘게 대칭 삼각형 패턴 내에서 움직인 후 사상 최고치로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패턴은 2016년 초부터 2017년 초 사이에 발생했으며, 2018년 1월 0.0003달러에서 0.0194달러로 6,366%의 대규모 상승을 이끌어냈다. 해당 급등 이전 도지코인은 장기간의 가격 정체를 경험했는데, 그는 2022년부터 2023년 약세장에서도 이와 같은 국면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2024년 말부터 유사한 삼각형 패턴이 형성되고 있으며 현재 가격이 점점 압축되고 있는 점은 향후 상승 돌파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의 차트 분석에 따르면 도지코인이 약 3.9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2,066%의 수익률을 의미한다. 극단적인 시나리오에서는 도지코인이 48달러까지 목표로 할 수도 있는데, 이는 26,566%의 상승률에 해당하지만 이는 매우 투기적 전망으로,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된다.
맥시 도지, 주목할 차세대 대형 밈코인으로 투자자들의 관심 집중
도지코인의 대안을 찾는 투자자들에게는 특정 저시가총액 또는 신흥 암호화폐가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 중 하나인 맥시 도지(MAXI)는 유머와 실용성을 결합한 밈코인 사전판매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마스코트는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며 1,000배 레버리지로 거래하는 개’로, 밈코인의 익살스러운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스테이킹·커뮤니티 대회·게이미피케이션 토너먼트 등 실사용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프리세일 단계에서 약 400만 달러를 모집했으며, 판매 단계가 진행될수록 가격 인상이 예정되어 있다. 토크노믹스 구조를 보면, 전체 공급량의 40%가 마케팅, 15%가 개발, 15%가 유동성 확보에 배정돼 있다.
향후 로드맵에는 추가적인 플랫폼 개발, 거래소 상장, 파트너십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시성과 참여를 통한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밈코인이 다시 주류 투자 테마로 부상하는 가운데, 맥시 도지는 도지코인 이후 차세대 대안으로 시장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