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업계 최초의 ‘마인 투 언(Mine-to-Earn)’ 밈코인 게임을 표방하는 페페노드(PepeNode, $PEPENODE)가 프리세일 종료를 23일 앞두고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현재까지 누적 모금액은 235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제 채굴 경험을 게임화한 프로젝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페페노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채굴을 게임으로 만들었다’는 점 때문만은 아니다. 과거 여러 게임파이(GameFi) 프로젝트가 실패했던 원인을 분석해 지속 가능한 토크노믹스 구조를 함께 설계했다는 점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PEPENODE 토큰 가격은 0.0011968달러다. 프리세일 종료 이후 거래소 상장이 이뤄지면 시장 수요에 따라 가격이 형성되기 때문에, 이 가격대는 더 이상 제공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게임 그 이상…‘가상 채굴 운영’ 내세운 페페노드
페페노드는 기존 플레이투언(P2E) 게임과 접근 방식이 다르다.
이 게임에서 채굴은 배경 설정이 아니라 게임 그 자체다. 버튼을 반복해서 누르거나 미니게임을 클리어하는 방식 대신, 플레이어는 하나의 가상 채굴장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게임의 핵심은 의사결정이다. 플레이어는 PEPENODE 토큰을 사용해 노드를 구매하고, 시설을 확장하며, 채굴 효율을 끌어올린다. 노드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조합이 잘못되면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고, 반대로 최적의 구성을 만들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다. 정해진 정답은 없으며 선택의 결과가 그대로 성과로 이어진다.
게임 내에서는 해시레이트, 네트워크 점유율, 다음 반감기까지 남은 블록 수 등 실제 채굴 환경에서 볼 수 있는 데이터가 제공된다. 다른 플레이어들과 성과를 비교하는 요소도 포함돼 있어, 단순한 반복 플레이가 아닌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감각을 강조한다.
향후에는 발열 관리, 시스템 안정성, 전력 효율과 같은 현실 채굴에서의 변수도 게임에 단계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실제 장비 비용이나 전기 요금 부담 없이, 채굴의 본질적인 고민을 가상 환경에서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점은 과거 롤러코인(RollerCoin)처럼 미니게임 중심 구조와는 분명한 차이를 만든다. 페페노드는 채굴이라는 행위 자체를 게임으로 재해석하며, ‘빌드-최적화-확장’ 구조로 유명한 전략 게임 팩토리오(Factorio)에 비유되기도 한다. 다만 결과물은 점수가 아니라 실제 암호화폐다.
플레이어를 소모하지 않는 토크노믹스 구조
아무리 게임성이 뛰어나도, 토크노믹스가 무너지면 P2E 프로젝트는 오래가지 못한다. 페페노드는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게임 내에서 의미 있는 모든 행동은 PEPENODE 토큰을 필요로 한다. 노드 구매, 시설 업그레이드, 운영 확장, 향후 유지 관리까지 모두 토큰 사용이 전제된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점은, 사용된 토큰의 70%가 영구적으로 소각된다는 것이다.
이는 게임이 활성화될수록 토큰 공급이 늘어나는 기존 P2E 구조와 정반대다. 페페노드에서는 플레이가 많아질수록 유통량이 줄어들고, 희소성이 강화된다.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된 구조다.
또한 토큰을 쓰는 행위가 손해로 끝나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 채굴 환경을 고도화할수록 페페코인(PEPE), 파트코인(FARTCOIN)과 같은 인기 밈코인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단계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는 플레이어가 단기 차익 실현보다 재투자를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장치다.
페페노드 프리세일, 이제 23일 남아
페페노드 프리세일은 기사 작성 시점으로 종료까지 23일이 남아 있다. PEPENODE는 공식 페페노드 프리세일 웹사이트에서 ETH, BNB, USDT(ERC-20·BEP-20)는 물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다.
베스트월렛(Best Wallet)과 같은 코인지갑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페페노드의 경우 이미 베스트월렛 지갑 앱 내 “출시 예정 토큰(Upcoming Tokens)” 섹션에 등록돼 있어 구매·추적·향후 토큰 수령까지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프로젝트의 스마트 컨트랙트는 코인설트(Coinsult)의 감사를 완료해, 초기 참여자들의 보안 우려를 줄였다. 최신 소식은 X(트위터)와 텔레그램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본 기사는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는 높은 변동성과 위험을 수반하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