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책임 유무 상관없이 해킹 피해자 전액 보상” 추진
11월 27일 발생한 업비트 해킹 사건으로 약 3,000만 달러 규모의 솔라나 기반 토큰이 탈취된 가운데, 공격 주체로는 북한 해커조직 ‘라자루스 그룹’이 지목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소에도 은행과 동일한 보상 규정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국 금융위원회(FSC)는 새 제도를 통해 해킹 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소의 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사용자 피해를 전액 보상하도록 의무화하는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현재 은행에 적용되는 규정과 동일하다.
즉, 해킹으로 인해 고객의 자산이 직접 피해를 입었을 경우, 거래소가 잘못이 있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보상해야 한다는 의미다.
업비트는 이번 사건에서도 법적 의무가 없음에도 모든 피해 고객에게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는 규정 때문이 아니라 기업 이미지 보호 차원으로 해석된다.
정리하자면, 새 법이 시행되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해킹 피해 사용자에게 반드시 보상해야 하는 구조가 된다.
국내 거래소 해킹의 역사
11월 업비트 해킹은 사실 한국 거래소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사건의 연장선이다.
2019년 업비트는 라자루스 그룹에 의해 또 한 번 해킹을 당했고, 큰 피해를 입었다.
코리아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를 포함한 국내 5대 거래소는 2023년 이후 벌어진 20건의 보안 침해 또는 시스템 오류를 겪었다. 이 중 업비트가 6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사건 보고 지연도 우려를 샀다. 업비트는 이번 해킹을 6시간이 지나서야 보고했으며, 이는 모회사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합병 일정 바로 직후에 이루어져 의혹을 낳았다.
은행 수준 규제 도입이 투자자에게 의미하는 바
현행법 하에서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소에 부과할 수 있는 최대 벌금은 약 50억 원 정도다. 그러나 은행에 적용되는 것과 같은 규제가 시행되면 연 매출의 3%까지 부과될 수 있다. 상당히 큰 수준이다.
이로 인해 거래소들은 보안 강화를 넘어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 리스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며, 투자자는 해킹 피해 발생 시 더욱 확실한 보상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이용자 측에서는 거래소가 규제 위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더 강화된 KYC(신원확인) 절차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내 암호화폐를 더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 셀프 커스터디 지갑
새 법이 시행되면 거래소는 지금보다 안전해질 수 있으나, 여전히 한 가지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거래소가 당신의 개인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곧 자산 접근권도 거래소가 쥐고 있다는 뜻이다.
해킹이나 시스템 문제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가장 먼저 이루어지는 조치는 출금 중단이다. 실제로 업비트는 2019년 해킹 이후 6주 이상 출금을 중단했으며, 이 기간 동안 사용자는 자신의 자산을 사용할 수 없었다.
또한 은행 수준 규제는 내년 중 적용될 예정이며, 그때까지 거래소는 계속 해커들의 주요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스스로 개인키를 관리하는 셀프 커스터디(Self-custody) 지갑을 선택한다. 개인키를 직접 소유하게 되면 거래소처럼 일방적인 출금 중단 조치가 불가능해지고, 사용자가 자산을 온전히 통제할 수 있게 된다.
한국어를 포함해 22개 언어 이상을 지원하는 베스트 월렛(Best Wallet)은 대표적인 셀프 커스터디 지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베스트 월렛은 중앙화 거래소와 달리 KYC가 필요 없으며, 사용자가 자산을 100% 직접 통제한다.
또한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기반의 최고 수준 보안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사용자들이 자산을 스스로 더 잘 지킬 수 있도록 보안 팁도 꾸준히 제공한다.
지갑은 60개 이상 블록체인의 지원을 목표로 확장 중이며, 이미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폴리곤·바이낸스 스마트 체인·베이스 등 주요 네트워크를 통합해 다양한 토큰을 자유롭게 매수·송금·수령·스왑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여러 지갑을 연결해 포트폴리오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어 실사용 편의성 또한 높다.

베스트월렛 앱 내에는 “출시 예정 토큰(Upcoming Tokens)” 섹션이 있어 상장 전 토큰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전문가 클레이브로(ClayBro)는 베스트월렛이 향후 디파이 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지갑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국내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코인만랩도 다음 영상에서 베스트월렛 앱 내에서 솔라나를 실제로 옮기고 이더리움으로 스왑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베스트월렛 앱은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관련 최신 소식은 텔레그램과 X(구 트위터)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본 기사는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는 높은 변동성과 위험을 수반하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