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블랙록 임원이자 현재 샤프링크를 이끌고 있는 조셉 샬롬(Joseph Chalom)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을 “월가의 인프라”로 규정하며, 전통 금융 시스템의 비효율을 대체할 차세대 플랫폼으로 지목했다. 그는 ETH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기관투자자들의 대차대조표에 편입될 핵심 인프라 자산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관의 눈에 들어온 ETH
암호화폐 시장에서 ETH는 비트코인과 달리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금융 응용성이 높게 평가된다. 2024년 이후 ETH를 활용한 탈중앙화금융(DeFi), 실물자산 토큰화(RWA, Real World Assets), 블록체인 기반 정산시스템 등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 내 현물 이더리움 ETF 승인과도 맞물려 있다. 기관 자금이 블록체인 인프라로 직접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ETH는 ‘대체투자 자산’에서 ‘기반 인프라 자산’으로 평가가 전환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샬롬은 “전통 금융은 여전히 느리고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다”며, “이더리움은 중개자를 제거하고 매우 빠른 정산을 가능하게 하는 효율적 금융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 EXCLUSIVE: Ethereum is the backbone Wall Street trusts! Ex-BlackRock exec Joseph Chalom bets billions on ETH, calling it finance's future. 📈
— CoinDesk (@CoinDesk) November 11, 2025
샬롬은 현재 몸담고 있는 샤프링크를 통해 이더리움 기반 금융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는 기관이 ETH를 단순 보유 자산으로 취급할 것이 아니라, 담보나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기관이 ETH를 대차대조표에 반영하는 순간, ETH는 주식이나 채권과 동등한 금융 자산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며, “이것이 곧 블록체인의 제도권 편입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실물자산의 온체인화가 본격화되면 ETH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큰화된 국채, 부동산, 회사채 등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정산되는 구조가 현실화되면, ETH는 ‘글로벌 금융의 기반’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
‘인프라 자산’으로서의 강점과 과제
이더리움이 월가의 인프라로 거론되는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강점이 자리한다.
- 스마트컨트랙트 기능: 조건 기반의 자동 실행 계약을 통해 자산거래, 배당 분배, 정산 프로세스를 효율화할 수 있다.
- 지분증명(PoS) 구조: 네트워크 검증에 참여해 수익을 얻는 구조로, 기관투자자 입장에서 채권형 수익모델로 활용 가능하다.
- RWA 통합 가능성: ETH 네트워크는 토큰화된 실물자산을 안전하게 기록·정산할 수 있어, 향후 국채·부동산 등 대규모 자산군 이전의 기반으로 평가된다.
다만, 다음과 같은 한계점도 뚜렷하다.
- 규제 불확실성: 미국과 유럽에서 ETH의 증권성 여부가 여전히 논쟁 중이다.
- 확장성 문제: Layer2 솔루션이 발전하고 있으나, 대규모 금융 정산을 완벽히 감당하기엔 여전히 한계가 있다.
- 보안 및 신뢰성 확보: 제도권 금융기관이 채택하려면 블록체인 보안 표준과 감사를 강화해야 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ETH의 기술적 가능성은 명확하지만, 금융 인프라로서의 신뢰를 얻기 위해선 규제와 거버넌스 정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편, 이더리움의 확산은 대형 금융기관뿐 아니라 스타트업 및 커뮤니티 주도의 초기 프로젝트들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하는 마인-투-언(Mine-to-Earn)을 내세운 밈코인 프로젝트 페페노드(Pepenode, $PEPENODE)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페페노드, 게임화된 채굴 메커니즘과 토큰 소각 구조 장기 가치 상승 노린다
페페노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에 설계된 신규 프로젝트로, 사용자가 가상의 채굴 설비를 구축하고 운영하며 페페코인, 파트코인과 같이 인기 밈코인으로 보상 받는 ‘마인-투-언’ 구조를 도입했다.
게임화된 가상 채굴 모델을 통해 전통적 채굴의 복잡성과 비용 없이 네트워크 참여를 유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든 과정은 이더리움 스마트컨트랙트로 관리되어, 노드 구매·업그레이드·보상 및 토큰 소각 내역이 온체인에 투명하게 기록된다.

PEPENODE의 토큰경제는 ‘노드 기반 보상’, ‘소각 메커니즘’, ‘스테이킹 연동 구조’로 설계됐다. 초기 참여자는 높은 보상을 얻고, 이후 단계에서는 업그레이드와 소각을 통해 순환 공급량이 줄어드는 구조다. 이른바 “플레이 → 업그레이드 → 소각 → 희소성 강화”로 이어지는 토큰 플라이휠이 핵심이다.
프로젝트는 현재 프리세일 단계에서 약 210만 달러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단계별 가격 상승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투기보다는 사용자 기반을 늘리고 온체인 활동을 유지하려는 설계로 평가한다. 다만, 게임 출시와 커뮤니티 유지율이 향후 성패를 가를 관건이다.
밈코인과 게임파이(GameFi)의 중간 영역을 탐색하는 페페노드는 이더리움 생태계 내에서 참여 중심의 토큰경제 실험을 진행하는 사례로 꼽힌다.
※ 본 기사는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는 높은 변동성과 위험을 수반하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